해외에서 미국 배당주 투자하고 왔어요!

2022. 9. 10. 23:30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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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님들 모두 한가위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특별한 사연으로 이번 명절은 멀리 해외 타국땅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와있는 곳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입니다. 이곳에서 연휴동안 잘 쉬고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비위가 약해서 향신료 들어간 음식이나 쌀국수도 먹지 못하는대요. 대신 아이 입맛이라 구운 돼지고기를 달달한 소스에 찍어먹는 분짜는 무척 좋아합니다! 매일 분짜를 먹고 있고, 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콘텐츠도 만들면서 열심히 연휴를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너무 분위기 좋은 예쁘고 감성적인 카페들이 많아서 하루 종일 노트북 들고 카페에 가서 여러가지 몽상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커피도 무척 맛있네요. 

 

그리고 베트남에서 그랩을 불렀는대, 우연히 한국에서 16년간 일하고 베트남에 들어와 성공적인 투자로 자리잡은 중산층 그랩기사님을 만나서 그의 성공 스토리도 들었습니다. 잠깐 같이 대화를 들어보시죠!!

https://youtu.be/AMni_jk9hoI

 

이 그랩기사님은 17살에 한국에 와서 16년간 엄청 고생해서 2억 원 가량을 벌었고, 힘들게 번 돈을 베트남에 보내서 부모님에게 땅을 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이라는 선진국이 먼저 경험한 부동산시장의 성장을 옆에서 보고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치민에 부동산 투자를 해서 베트남에서 중산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돈을 벌어 성공할 수 있었던 한국에 대해 너무 고마워하고 있고, 한국 승객이 타면 무척 반갑다고 합니다. 이미 호치민과 하노이의 주택에서 월세가 150만 원이 나오고 있는데도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그랩기사 일을 하는게 무척 즐겁다고 하네요. 저와 나이도 비슷하고 다른 나라 사람이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연휴 끝난 후에는 제 삶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지난 9월 5일이 제가 지금 회사에 입사한지 딱 만 20년이 되던 날이었어요. 이번 입사 20주년은 뭔가 감회가 색달랐습니다. 직장인이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3개월을 다니면 3년을 버티고, 3년을 다니면 10년을 버틴다는 선배들 말처럼 제가 한 회사를 20년이나 다니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대요. 

 

저도 오랜기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보람되고 기쁜 순간도 많았고, 또 힘든 일도 있었고,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때로는 제 자신의 역량 부족에 너무 화가 나기도 했었고, 때로는 뛰어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보상이 없어서 서운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래서 몇해 전부터 늘 뭔가 가슴뛰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모를 실직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주식 배당주 투자도 시작하면서 이렇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자분들을 만나고 있네요. 어찌됐든 우연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하는 일을 하게되서 앞으로 1-2년은 평범한 직장인의 삶이 아닌 스타트업 창업가 같은 치열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구체화되면 영상을 통해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채널의 컨셉에 맞는 미국주식 배당주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작년 1월부터 미국 배당주 투자를 시작해서 이제 21개월이 되었네요. 매월 받는 배당금을 잘 적립해서 재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차츰 차츰 쌓인 누적 배당금은 이제 2,000만 원을 넘었습니다. 처음 미국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면서 잡은 목표가 투자원금의 10% 3,000만 원을 적립할 때까지 한눈 팔지 않고 좋은 종목을 골라 장기간 꾸준하게 투자하겠다는 것이었는대,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시장이 매우 좋지 않고, 제가 배당금을 재투자하기 위해 선정한 qyld etf의 주가도 많이 하락해서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이렇게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2년 가까이 투자를 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해주고 싶네요.

 

여기와서도 투자종목 분석 및 주식 성과와 배당금 체크는 계속 하고 있구요. 지난 9월 7일에도 JEPI 배당금을 받아서 QYLD와 SPYG ETF 3주를 매수하고 매매일지도 기록했습니다. 주식투자가 참 좋은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도 되니 해외 먼 타국땅에서도 이렇게 배당금을 받고 또 재투자하는 등 여행지나 휴양지에서도 할 수 있으니 너무 좋은 듯 하네요. 또 이런 변화된 환경, 낯선 이국적인 문화가 지친 현실에서 벗어나 심적 안정과 힐링에 큰 도움이 되면서 동기부여도 확실히 되는 거 같습니다. 가끔 이렇게 나와서 글도 쓰고 사업 구상도 하며 많은 아이디어, 영감을 얻어가야겠습니다. 

 

매번 PPT 화면만 띄워서 주가차트랑 배당률만 전달해드리다가 이런 이국적 풍경 영상을 편집하니 재밌네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나중에 꼭 성공해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영상을 통해 공유드리겠습니다! 혹시나 명절 동안 허무하게 보내셨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꼭 다시 한 번 마인드 다잡고 셀프동기부여 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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