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1. 07:24ㆍ미국주식 ETF
Summary
- 빅 테크 기업들의 경쟁으로 치열해진 반도체 산업 전망
- 미국 반도체 산업 섹터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 SOXX와 SOXL
- SOXL은 SOXX의 일별 수익률을 3배 추적하는 상품으로, 수익률이 큰 만큼 손실률도 큼
- 변동성이 큰 반도체 산업 투자 시 레버리지 ETF는 조심스럽게 투자해야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30년에 1조 달러(약 1,30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합니다. 매킨지는 최근 반도체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 연평균 성장률이 6~8%에 달할 것이며, 2030년에는 1조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와 데이터 시장이 반도체 수요를 견인해서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자율주행과 차량 전동화로 반도체 탑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30년 대세가 될 자율주행 레벨 4단계 차량에는 반도체 비용으로 총 4,000달러가 쓰인다고 합니다.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는 의미입니다.
데이터 처리량도 급증하면서 기업별 정보기술 인프라 투자가 커질 것이고,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CPU나 GPU 등 시스템 반도체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통적으로 CPU는 인텔과 AMD가 경쟁관계이고, GPU는 엔비디아가 독점하는 구조였는데요. 최근 엔비디아가 데이터 센터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CPU를 내놓자, 인텔도 GPU 생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상황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반도체 기업의 대표 기업인 인텔과 소비자용 소프트웨어 대표기업인 구글이 직접 경쟁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반도체부터 각종 디바이스까지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장악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인텔은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추가해 인텔만의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합니다. 나아가 인텔의 반도체를 사용하던 애플이 M1, M2 같은 반도체를 만들고 있고, 아마존과 테슬라도 반도체 제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구글, 인텔, 애플,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빅 테크 기업들의 반도체 전쟁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반도체 산업이 인류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산업섹터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미국 반도체 산업섹터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도체 관련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반도체 산업 내 빅 테크 기업들의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한순간의 의사결정에 기업의 미래와 운명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최근 인텔 주가 급락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반도체 기술의 발전이나 제품 수요 변화 등에 의해서도 한순간에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들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는 산업 전체를 바라보고 반도체 관련 산업 내 다양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적합한 투자방식일 것입니다.
오늘은 미국 반도체 산업 섹터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 SOXX와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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