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 넘는 고배당/월배당 ETF 'JEPI' 2022년 9월 배당 정보!

2022. 9. 4. 11:06미국주식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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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배당주와 배당ETF 투자로 매월 현금흐름을 늘려가고 있는 황금별입니다. 

 

저는 배당주로는 코카콜라와 알트리아같은 배당킹 종목들에 투자를 하고 있고, 배당 ETF로는 SCHD와 BST, 고배당 ETF로는 JEPI와 QYLD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월 직접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종목들의 배당지급 현황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JEPI의 2022년 9월 배당금 현황과 올해 누적 배당금을 전년성과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JEPI ETF의 운용전략이나 주가에 대한 분석영상이 아니고, JEPI 배당에만 집중된 분석글이라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JEPI는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J.P.Morgan 자산운용사에서 출시한 ETF로 2020년 5월에 상장된 역사가 짧은 ETF입니다. 운용수수료는 0.35퍼센트로 ETF 평균 운용보수 수준이지만, JEPI가 액티브펀드인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율입니다. 액티브펀드의 대표 ETF인 ARKK의 운용수수료는 0.75퍼센트로 JEPI보다 2배나 높으며, 같은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하는 QYLD도 0.6%나 됩니다. 배당은 월배당 ETF이며, 매월 1일 전후가 배당락일이고, 해당월 7일 전후로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세전 배당률은 현재 9퍼센트가 넘는대요, ETF들은 월마다 지급되는 배당률 기준으로 조금씩 다를수가 있어서, JEPI는 보통 7~8퍼센트 전후의 배당을 지급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배당률은 높은 이유는 최근에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JEPI의 주가가 하락한 이유도 있고, 주가가 하락함에도 배당금이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JEPI의 투자섹터는 주식과 채권에 나눠져서 투자되고 있는데 주식 83퍼센트 채권 17퍼센트입니다. 대부분 ETF들이 주식에 투자되고 있는 것과 달리 JEPI는 주식 외에 채권을 활용해서 시장이 좋을때는 주식 종목에서 수익을 취하고, 하락장에서는 채권을 활용해서 방어하기 위함입니다. 주식 투자섹터는 산업주가 17%로 가장 높고, 헬스 15%, 금융 14%, 필수소비재 14%, 기술 10%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JEPI는 2020년 5월에 상장되어 올해 만 2년이 조금 넘은 신생 ETF입니다. 2020년 3월에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인 5월에 출시되어 코로나 위기를 빗겨나가서 출시 이후 2021년까지는 주가가 23.4% 상승했고, 올해는 전년대비 -12.5% 하락한 상황입니다. 특히나 JEPI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가 발생한 이후인 5월 2일에 상장되어서 큰 경제위기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았습니다. 5월 이후에는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며 주가 상승기에 올라탔던 시기였기 때문에, JEPI의 주가 성장이 오롯이 JEPI의 운용 전략이 좋다고만 평가할 순 없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같은 급작스러운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얼마나 많이 하락할지 누구도 알수 없기 때문에 이런 신생 ETF 투자시는 출시 이후 주가차트만 보고 덥석 투자하면 위험합니다.

JEPI ETF의 상장 이후 월별 배당지급액을 막대그래프로 정리해봤습니다. JEPI는 2020년 5월에 상장되었고, 7월 7일에 첫 배당금으로 주당 0.4941달러를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달인 8월에는 주당 0.2898달러로 배당지급액이 훅 줄었다가 다시 회복되어 0.5달러 내외의 배당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하지만 2021년 2월에 또 주당 0.2626달러로 배당지급액이 반토막이 납니다.

 

그리고 2021년 한 해 동안 0.3달러 중후반대의 배당금을 지급하다가 2022년 올해 들어 다시 주당 배당지급액이 0.4달러 후반대로 증가했습니다. 배당금이 잘 유지되다가 갑자기 확 반토막 나고 다시 증가추세로 이어지고, 작년보다 주가는 하락세인데 배당금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추세가 어떤 이유인지는 파악하지 못했는데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JEPI는 8월에 주당 0.4955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해서, 전월보다는 배당금이 -20% 감소했지만, 지난 배당금이 역대 최고액이었기 때문에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92.7%나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9월에는 주당 0.5589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해서 전월대비 +12.8% 증가했고, 전년 동월대비해서는 +41.4%나 증가를 했습니다.

 

특히나 주목할 점은 올해는 전년보다 월별 배당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인대요. 1월에만 전년보다 삭감된 배당금이 지급되었을 뿐, 2월 이후에는 매월 전년보다 크게 증액된 배당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작년 9월까지 주당 3.4968달러가 배당으로 지급되었는대, 올해는 4.5505달러가 지급되서 전년보다 주당 배당금이 +30%나 증가했는대요. 과연 JEPI가 앞으로 어떤 배당지급 행보를 보여줄 것인지 사뭇 기대됩니다.

JEPI의 연도별 배당률을 살펴볼게요. 2020년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배당금을 지급해서 이를 12개월로 환산해서 계산을 하면 세전 배당률이 무려 9.64%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은 주가가 많이 상승해서 세전 배당률이 6.72%였구요. 2022년은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지급된 배당금을 월평균으로 환산해서 1년치를 평균내서 계산해보면 약 10.98%라는 놀라운 배당률이 예상됩니다. 이미 올 9월에 작년 1년동안 지급된 주당 배당지급액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물론 아직 9월이기 때문에 주가가 더 상승할 수도 있고, 남은 4분기 배당지급액이 대폭 축소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 추세대로 이어진다면 QYLD와 같은 고배당 커버드콜 배당률에 가까워지게 되는대요.

 

사실 JEPI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점은 10%가 넘는 고배당보다는 7~8%의 적당한 높은 배당에 주가도 어느정도 성장해주는 그런 이상적인 ETF를 꿈꾸고 있으실텐대요. QYLD와 JEPI가 같은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취하는 고배당+월배당 ETF라는 점은 공통점이지만, JEPI는 주식 콜옵션 매도 외에 채권에도 방어적인 투자를 하므로 QYLD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길 기대했는데, 점점 QYLD와 같은 ETF로 변질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물론 아직은 역사가 짧은 신생ETF이고 올해 시장상황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꾸준히 주가 흐름과 배당지급액 등을 지켜보며 분석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월 점검해볼테니 같이 지켜보시죠.

JEPI ETF를 요약 정리해보겠습니다. 운용수수료율은 0.35퍼센트로 준수하고, 9퍼센트가 넘는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고배당 ETF 입니다. 거기에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라는 점 또한 JEPI의 장점입니다.

 

JEPI는 커버드콜 옵션 전략을 실행하며 주식과 채권에도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QYLD와는 달리 다양한 수익구조로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는 ETF입니다. 하지만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운용수익이 달라집니다. 현재 JEPI가 9%가 넘는 고배당을 주면서 주가도 적정수준 방어가 잘되는 것은 시장의 성과를 뛰어넘는 역량을 가진 펀드매니저가 운용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만약 현재 JEPI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가 그만두거나 이직을 할 경우 다음 펀드매니저가 기존 펀드매니저만큼 해줄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액티브ETF에 너무 몰빵투자하기보다는 다른 패시브 ETF나 배당 성장 ETF와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이 투자원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JEPI는 이번 하락장에서 뛰어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이피모건이 JEPI ETF를 설명할 때, 시장 하락기에도 큰 변동성이 없을거라고 했는데, 현재까지 성과로만 보면 제이피모건의 말이 정확히 맞았습니다. 심지어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도 배당금은 증가하는 사기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JEPI에게 남은 과제는 시장이 안정화되고 상승추세로 전환하는 시기에 주가가 얼마나 상승해주느냐, 그리고 배당금도 꾸준히 유지되거나 증액되는가입니다. 

 

지금까지 JEPI가 보여준 성과는 실로 훌륭했습니다만, 이것이 JEPI의 진정한 모습인지를 검증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JEPI는 이제 만 2년된 신생ETF로 지난 2년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장이 회복되며 워낙 강세장이었기 때문에 상장일 이후의 성과는 행운도 많이 작용했다고 판단됩니다. 액티브 ETF는 운용 성과에 따라 주가와 배당금은 항상 변동될 수 있고, 과거의 화려한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 배당률 9%가 넘으면서 위기 방어력도 갖춘 이 ETF가 지난 2년간의 성과처럼 훌륭한 배당을 지급하며 놀라운 성장을 지속해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달 10월 JEPI 배당금 정보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7nW0TMCmX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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