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1. 10:47ㆍ자산 변화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날이 바로 우리의 경제적 독립기념일입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배당주 투자를 통해 매월 패시브인컴을 늘려가고 있는 황금별입니다.
이번 글은 8월에 받을 미국주식 배당금 내역과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한 후 약 1년 4개월간의 투자 수익률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7월에 매도한 종목과 매수한 종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에는 포트에 변화가 많았던 한달이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월배당주 리얼티인컴과 월배당 ETF인 SPHD 모든 수량을 매도했습니다. 해당종목에 대한 이슈가 있거나 해서 매도한 건 아니고, 두 종목 모두 10퍼센트 중반의 수익률이라 목표로 했던 수익률에 근접했고, 미국ETF에 대해 계속 공부해가다 보니 성장과 배당이 동시에 가능한 매력적인 ETF들이 많아 자산 포트 구성에 변화를 꾀해봤습니다.
또한 제 포트내에 유일한 성장주인 팔란티어는 8월 12일에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로 500주 정도 매도해서 차익 실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배당 우선주인 PFFD 잔량 100주를 정리했고 QYLD도 800주 매도하고 533주만 남겼습니다. PFFD와 QYLD는 성장보다는 고배당을 통한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어서 지난 3개월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근로소득이 발생하는 한은 성장배당주 중심으로 모아간 후, 은퇴시 현금흐름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경험을 쌓아볼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정리하거나 보유수량을 줄였습니다.
7월에 매수한 종목은 우선 SPYD 500주를 추매해서 보유수량 1,000주를 채웠습니다. 금융섹터 구성비가 20퍼센트 정도라 향후 금리인상시 주가상승도 기대되어 추매해봤습니다. 추가로 최근에 영상으로 소개드린 배당성장주 제피와 SCHD, DGRO 3개 ETF를 새롭게 매수하거나 보유수량을 늘렸고, 블랙락 사이언스 테크놀로지 주식을 새롭게 진입했습니다. BTS와 자꾸 헷갈리는데 BTS가 아닌 BST에 관한 분석영상은 조만간 준비해서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시장상황이나 개별종목의 이슈 또는 산업섹터별 흐름에 따라 매월 조금씩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저는 배당주 성향의 투자자로 배당킹이나 배당귀족주 개별종목과 안정적인 배당ETF 투자를 선호하는데, 개별종목은 배당킹 코카콜라와 알트리아와 성장주 팔란티어까지 3개 종목을 보유중이고, 그 외에는 ETF 투자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ETF들을 공부하고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분석해 가면서 직접 투자해서 경험해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저에게 최적화된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8월 배당캘린더입니다. 8월은 1년 중에 배당이 가장 적은 달에 속하고, 최근에 월배당 리얼티인컴과 SPHD, PFFD 등을 정리하면서 배당 캘린더가 단조로워졌습니다. 배당안내문자가 자주 띠링 하고 울려야 그날 기분이 좋은대 말이죠.
대신 9월과 10월은 주력종목의 배당이 몰린 달이니 8월은 차분하게 공부하며 향후 배당금이 적은 2월과 5월 8월 11월 배당을 주는 종목을 써칭하고 있습니다. 점찍어둔 종목이 있는데 차후에 소개드릴게요.
8월 5일에는 제피로부터 첫 배당금 108달러를 받았는데, 제피가 8월에 주당 배당금이 평소보다 낮아져서 9월 배당을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달 말일경에는 QYLD로부터 101달러, 신규 집입한 BST로부터 22달러 등 총 231달러 한화로는 약 27만 원 배당을 수령할 예정입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별로 수령한 배당금 현황입니다. 8월까지 총 575만 원의 배당금을 확보했는데요, 연배당 천 만원을 목표로 했었는데, 목표달성이 간당간당합니다.
작년 3월부터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4분기부터 배당금을 본격적으로 수령했는데요, 작년 4분기부터 8월 현재까지 받은 배당금 총액은 약 7백만 원 정도입니다.
제 투자현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저는 개별종목은 많이 축소해서 코카콜라와 알트리아만 보유하고 있고, 성장주로 팔란티어를 투자하고 있고, ETF는 총 6개로 배당ETF로는 SPYD, JEPI, QYLD에 투자하고 있고, 성장ETF로 최근에 매수한 SCHD, DGRO, BST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개별종목으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코카콜라와 7퍼센트가 넘는 고배당킹 알트리아, 그리고 성장기대주 팔란티어 3개 종목에 총 자산의 46퍼센트를 투자중이고, 5퍼센트 이상 고배당 ETF 3개 종목에 36퍼센트, 성장형 ETF에 총 자산의 10퍼센트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7월에 포트구성에 변화를 주면서 예수금, 즉 현금비중을 조금 늘렸습니다. 최근에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서 환차손 수익도 좀 노려보고 있습니다. 또 다우, S&P500, 나스닥 모든 지수가 역사상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다가올 리스크를 헷징하기 위해 현금비중을 좀 늘렸습니다.
투자종목은 ETF를 포함해 총 10개 종목 이내로 압축하려고 하고있지만, 미국주식을 공부하면서 너무 매력적인 ETF가 많아서 배우는 기간동안은 좀 다양하게 경험해볼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8월 현재 총 9개 종목에 23만 달러의 평가자산을 보유중이며, 보유종목 수익률은 매수가 대비 7퍼센트입니다.
작년 4월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한 이후 약 1년 4개월이 흘렀습니다. 제가 미국주식 투자를 한 목적은 배당소득을 통한 현금흐름 창출이었기 때문에 저는 주로 배당킹이나 배당귀족주 종목과 배당ETF 또는 배당성장형 ETF 들에 투자를 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7백만 원의 배당금을 적립했고, 배당금을 포함한 총 수익금액은 현재 평가기준으로 약 5천 5백만 원, 수익률은 21.6퍼센트입니다. 현재 기준으로만 평가한다면 제가 목표로 했던 연평균 수익률 10퍼센트를 초과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주식을 팔아서 계좌에 현금으로 꽂혀야 최종 수익인 것이고, 미국주식은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도 22퍼센트에 달하니까 저 수익이 온전한 수익률은 아닙니다.
시장은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작년 3월 팬데믹이나 10월 미국대통령선거처럼 시장에 언제 어떤 위기가 닥칠지 우리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수익률 21%는 한달 또는 불과 일주일만에도 사라질 수 있는 숫자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이 좋든, 나쁘든 간에 항상 제가 미국주식을 시작하게 된 투자 목적에 대해 떠올립니다. 투자원금 대비 평가자산이 증가하면 물론 좋겠지만, 매월 들어오는 배당소득, 즉 패시브인컴이 크게 줄지만 않는다면 꾸준히 오랜기간 시장에서 머무르는 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큰 수익을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투자자는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개미 투자자들이 좋은 종목을 볼 수 있는 안목이 없어서가 아니라, 충분히 오래 기다리지 않기 때문에 저조한 수익률에 머물고 만다고 합니다. 결국 많은 투자자들이 인내심이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로서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투자 스킬 중 하나가 바로 인내심입니다. 좋은 투자 대상을 찾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가장 어려운 것은 좋은 투자 대상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 가져가는 것입니다. 진짜 돈은 하룻밤 새가 아니라 여러 해 동안 만들어집니다. 투자에는 장기적인 안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단기간의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투자목적을 되새기면서,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매월 지급받은 배당금으로 배당ETF를 매수해서 자산과 현금흐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7월에는 PFFD를 매도하고, 배당률도 PFFD보다 높으면서 성장성도 기대해볼 수 있는 제피로 교체했고, 7월에 받은 배당금으로 DGRO 8주와 QYLD 13주를 추가 매수했습니다.
이렇게 매월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배당금 계좌에 5월에 2,906달러, 6월에는 3,344달러, 7월에는 4,185달러, 8월에는 5,308달러로 매월 자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이 배당금을 ETF에 재투자해서 연간 배당금 수령액이 5월에 135달러, 6월에 161달러, 7월에 170달러, 8월에는 267.8달러로 매월 배당금 계좌 자산 증가와 함께 매월 들어오는 패시브인컴 자본소득도 늘려가고 있습니다.
배당금으로 매수한 배당ETF 계좌의 월별 평가자산 내역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5월, 6월, 7월 그리고 8월 매월 조금씩 배당ETF 보유수량과 배당자산액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배당금으로 배당ETF를 적립해가는 계좌에 총 616만 원이라는 소중한 배당금이 적립되었고, 배당금으로 매수한 제피 48주와 DGRO 30주, QYLD 33주에서 매월 새로운 배당 현금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노동소득이 발생하는 한은 이렇게 배당금을 재투자해서 매월 현금흐름을 늘려가는 전략으로 목표로 한 경제적 자유를 향해 조금씩 전진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 노후자금 3천만 원을 미국배당주에 투자해서 3개월 분기마다 40만 원을 용돈으로 드리고 있는데요, 그 계좌는 어떤 성과가 있었을까요?
지난 5월 매수가 대비 3개월이 흐른 8월 현재 알트리아는 5.9%, SPYD는 2.7% 2개 합쳐서 4.4% 성장했습니다. 사실 부모님 노후자금 운용계좌는 시세차익보다는 꾸준한 현금흐름을 통해 매분기 40만 원 정도 은행이자수익보다 높은 용돈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고배당을 통한 현금흐름이 목적이긴 하지만, 그렇더라도 마이너스보단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는 게 좋긴하죠!
지난 7월에 첫 배당금 40만 원을 어머니 계좌로 입금해드렸고, 10월에 또 배당금 40만 원을 받아서 용돈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럽의 워렌버핏이자, 주식투자의 신이라고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과 아이디어, 방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대중에 휩쓸려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가진 자산이나, 투자 목적, 투자 성향이 다 다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성향의 투자자입니까?
지금 당장 투자금의 2배, 10배, 100배 상승하는 주식을 쫓아가서 큰 수익을 보고 싶지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복권당첨처럼 큰 행운이 따라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목표를 작게 잡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높은 수익률보다는 배당금을 적립해 간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배당금으로 재투자를 하다 보면 복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배당적립금이 커질수록 굴리는 눈덩이가 커질 것이고 이 눈덩이는 우리 생각보다 빨리 커질 것입니다.
자신만의 투자원칙과 투자철학을 잘 세우셔서 시장에서 성공한 투자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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