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살며 전세보증금 3억 원을 미국주식에 투자한 이유

2021. 7. 13. 18:32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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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별입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주식에 3억 원을 투자하게 된 배경에 대해 공유드려볼까 하는대요. 저는 4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이고, 서울에 오래된 소형재건축아파트 한채와 미국주식 투자금 3억 원 그리고 월세보증금 일부가 저의 전 재산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지극히 평범하거나 부족한 재산일 수도 있지만,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재산이죠. 이렇게 소중한 자산의 상당 비중을 주식에 그것도 국내주식도 아닌 미국주식이라는 생소한 영역에 투자하게 된 배경을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팬데믹 이후 시중에 유동자금도 풍부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가치가 하락해서인지 최근에 수도권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물론이고 전월세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저는 현재 경기도 일부지역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대, 자가가 아닌 월세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는 3억 원 정도입니다. 월세는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임대료 90만원 정도이구요. 서울아파트에 비하면 무척 저렴하죠. 주변에서 월세를 산다고 하면 매월 그 월세를 어떻게 감당하느냐고 걱정부터 하는대요. 저는 서울에 재건축아파트 한채를 투자해서 월세를 받고 있는데, 오래된 재건축 대상아파트다 보니 매매가에 비해 전월세가격은 저렴합니다.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 월세 90만 원 중 서울아파트 반전세에서 받는 50만 원 외에 40만 원은 근로소득으로 내고 있습니다. 제 월급에서 내고 있는 나머지 월세 40만 원은 저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대요. 왜 지출이나 비용이 아닌 저축이라고 생각하냐면 제가 전세가 아닌 월세를 살고 있기 때문에 전세로 나갈 보증금으로 미국주식 배당주에 투자하고 있고 그를 통해 배당소득이라는 자본소득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지출이나 비용이 아닌 자산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전세를 살고 있다면 3억 원이라는 큰 목돈이 보증금으로 묶일 수 있습니다. 돈은 절대 고여있으면 안되고 제가 잠자는 시간에도 저를 위해 일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월세보증금 같은 최소한의 자금만 묶어두고 나머지 자금은 모두 투자해서 돈이 저를 위해 일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대출 등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레버리지는 보증금 부담이 적은 월세였습니다. 그래서 전세가 아닌 월세를 선택해서 그 남은 보증금으로 미국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즉 전세보증금이 제 미국주식 투자의 시드머니가 된 셈이죠!

부동산 투자나 국내주식 등 여러 투자방법이 있는대 하필 미국주식 그것도 배당주 투자냐? 라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우선 부동산 투자는 현재 정부의 수많은 규제책과 세금 강화 등으로 투자길이 막혔고, 부동산은 자금이 한번 묶이면 쉽게 사고팔기 어렵기 때문에 급하게 목돈이 필요하거나, 제가 직장을 잃어 백수가 되거나 해서 생활비가 필요할 때를 대비할 수 있는 환금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국내주식은 제가 30대 초반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약 10여 년간 투자를 해보니, 제가 가진 정보의 한계성 그리고 저는 사고파는 트레이딩에는 재능이 없고 성향에 맞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도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만 20년이 흐르고 40대 중반의 나이가 되다보니, 직장내에서도 더이상 제가 젊고 패기있고 도전적일 수 없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회사에서 담당해왔던 업무나 위치에서도 불안감이 찾아왔습니다. 직장은 제가 원하든 원치 않든 언제든 그만두거나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급여소득 외에 현금흐름을 준비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죠.

그래서 막연히 미래에 대해 불안해만 하고 있다가 서점에서 여러 재테크 책을 닥치는대로 사서 읽던 도중에 조던님의 '내일의 부'라는 책을 읽고 주식투자에 대한 개념과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미국주식이라는 새로운 신세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조병학님의 '돈의비밀' 과 소수몽키님의 '잠든사이에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라는 책을 읽으면서 미국주식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작년 3월이었네요! 이 3권의 책이 저를 미국주식과 배당주 투자에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먼저 선행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고 지식을 나눠주신 3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미국주식 투자나 재테크의 방향성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 3권의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 영상의 핵심주제인 '왜 미국주식인가' 라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본다면, 아래 차트에 그 답이 있습니다. 미국의 S&P500과 코스피200의 연도별 차트를 비교해보면 S&P500은 한두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높은 신장율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갱신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200도 우상향이긴 하나 2000년대 들어 성장성이 둔화되어 한동안 박스권에서 고전했다가 팬데믹 이후 상승했습니다. 나스닥과 코스닥을 비교해보면 성장성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나스닥은 2008년 리먼과 2010년초 닷컴버블 이후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나스닥100 기술주에 속한 FAANG 기업들은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들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2000년초 버블논란 이후 여전히 1000포인트 내외의 박스권에서 수년째 고전중에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지수차트를 비교해보면서 저는 세계 최대의 자본시장인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하게 제 자산을 증가시켜갈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당장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현격히 떨어지진 않겠지만,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고,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인구구조의 변화도 심각한 상황으로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에도 한국의 대표기업들이 매출과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시켜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이점이 제가 미국주식을 투자하게 된 이유입니다.

세계 최대의 자본시장이며, 미국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달러화 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통화인 달러화자산에 그것도 세계를 리딩해가는 각 산업분야의 글로벌 탑기업들에 투자를 한다는 것입니다.

자본주의 역사가 오래된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주주환원을 위한 노력과 실천을 하는 회사가 명예를 얻고 자부심을 가지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년 적게라도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높이려는 노력을 오랜시간 꾸준하게 해온 기업들에게 귀족주 배당황제주라는 호칭을 부여하며 그 기업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고 명예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배당을 늘린 기업을 배당성취자, 25년 이상 배당을 늘린 기업을 배당귀족주, 50년 이상 배당을 늘린 기업을 배당황제주라고 칭하는 것이죠. 이런 역사와 전통있는 우량가치주에 투자한다면 시장에 위기가 찾아와 주가가 급락하면 배당금을 일정금액이라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위험성을 분산시킬 수 있고 매일 사고파는 트레이딩을 하지 않고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주면 다시 주가가 회복되고 배당도 늘려준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우리는 삼성전자가 망하겠어?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하는거야? 이렇게 말하는데요. 코카콜라가 망할까요? 존슨앤존슨이 망할까요? 맥도널드가 망할까요? 코카콜라나 맥도널드가 망하면 미국이 망하는거 아닐까요? 미국이 망하면 전세계가 모두 망하겠죠.

미국 배당킹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주식시장에 투자해 자산을 늘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옵션이라고 생각됩니다. 바로 제가 배당귀족주 또는 배당킹 기업과 안정적인 배당ETF에 투자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자산은 우리 스스로 시장에 대한 관찰과 부단한 학습노력을 통해 지켜가야 합니다. 누구도 지켜주지 않으니까요.

만약 제가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근로소득 외에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투자처를 찾아 헤매고 방황하고 있었을 것이고 이렇게 '황금별의 부자노트'라는 유튜브를 시작하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미국주식 투자를 통해 제가 가진 자본금으로 노동을 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고, 이를 통해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날까지 계속 투자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흔히 우리는 월급 외 꾸준히 나오는 수익은 부동산 임대수익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 배당킹과 배당ETF 조합도 임대수익보다 높은 뛰어난 현금흐름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고, 미국 배당주 투자를 통해 월 백만 원이라는 소중한 현금흐름을 만들었고, 무엇보다 이런 투자경험을 통해 시간적 경제적 자유로워질 수 있는 파이어족을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직장인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고민할까요? 스스로 앞으로 나아가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미래는 발견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고, 행동의 결과가 나의 미래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은 점점 커져갈 뿐입니다. 스스로 부딪치고 행동하면 어느새 불안은 저 멀리 사라질 것이니 불안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극복해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유튜브 영상으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youtu.be/DKzEXlRP9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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