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의 배당 ETF 비교 'SCHD vs SPHD vs SPYD'

2021. 8. 14. 07:59미국주식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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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배당주 투자를 통해 매월 패시브인컴을 늘려가고 있는 황금별입니다.

 

지난 미국의 대표적인 패시브ETFSPY VOO IVV 비교 영상에 이어 이번 영상에서는 역대 최강의 배당 ETF들인 SCHDSPHD 그리고 SPYD 3가지 ETF를 비교 분석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영상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3ETF들의 스펙, 섹터구성비, 상장 이후 현재까지 주가흐름, 팬데믹기간 하락추세, 연도별 배당금 지급내역 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3ETF의 스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SCHD자산운용사 순위 5위인 찰스 슈왑에서 운용하는 ETF 201110월에 상장되었고, 운용수수료가 0.06%로 매우 저렴합니다. 세전 배당률은 2.87%입니다.

 

SPHD자산운용사 순위 4위인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ETFSCHD보다 1년 늦은 201210월에 상장되었습니다. 운용보수가 0.3퍼센트로 ETF 평균 수준이지만, SCHDSPYD비교시 높은 수수료입니다. 세전 배당률은 3.81퍼센트입니다.

 

SPYDSPY로 유명한 세계 3위 자산 운용사인 SPDR에서 출시한 ETF201510월에 상장되었고, 운용수수료는 0.07퍼센트, 세전 배당률은 4.82퍼센트입니다.

SCHD, SPHD, SPYD 3ETF의 투자 구성비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SCHD는 다우존스 배당성장 100개 종목으로 구성되었고, SPHDSPYDS&P500내에 각각 50개 종목과 80개 종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SCHD기술섹터 점유비가 16퍼센트인데 반해, 에너지 섹터는 1퍼센트입니다. 기술주는 현재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매출성장과 이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섹터로 배당률이 낮은 섹터입니다. 반면 에너지는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들이 많이 포진되어있는 섹터지만, 경기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SCHD기술섹터 점유비는 높고, 에너지섹터 투자구성비는 매우 낮아서 SCHD의 배당률은 2퍼센트대입니다. 배당률은 낮지만, 기술주 점유비가 높아 주가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ETF입니다.

 

SPHD는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부동산, 통신 섹터 구성비가 높아 상대적으로 경기방어주 섹터구성비가 높습니다. 이런 섹터들의 특징은 경기 침체시에 방어력이 강하다는 것이죠. 반면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에너지는 8퍼센트, 금용은 6퍼센트로 섹터점유비가 낮습니다. SPHD는 고배당을 지급하면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저변동인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SPHD는 고배당이면서 저변동을 추구하는 전략인데, 과연 이 전략대로 하락장에 방어력이 강했는지는 다음 페이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SPYD는 금융이 19퍼센트, 유틸리티 17퍼센트, 부동산 16퍼센트 에너지가 11퍼센트 등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최근에 SPYD 섹터구성비에 큰 변화가 있었네요. 금융과 에너지 섹터구성비가 크게 낮아지고, 유틸리티와 부동산 섹터 구성비가 높아졌습니다. 아무래도 SPYD가 지난 팬데믹 때 폭락을 맞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펀드매니저가 금융과 에너지 섹터 구성비를 낮춘것은 아닐까 라고 추측해봅니다.

 

투자섹터 구성비를 통해 우리는 이 3ETF의 투자 성향의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SCHD산업주와 기술섹터 구성비가 높아 배당도 늘려가며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이고, SPHD는 고배당이면서도 변동성이 적은 섹터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자 하는 전략이며, SPYD5퍼센트에 달하는 높은 고배당을 지향하는 성향입니다.

 

그럼 이렇게 섹터구성비를 다르게 한 3ETF는 어떤 주가흐름을 나타내고 경제위기에 어떤 흐름을 보였을까요?

3ETF의 연도별 주가차트입니다.

 

3ETF 모두 2011년 이후에 상장되어서, 2008리먼사태나 닷컴버블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실질적인 경제위기는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처음이었네요.

 

지난 10여년 간의 성과를 보면, SPHDSPYD는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SCHD2019년부터 가파르게 성장하는 그래프 곡선을 볼 수 있는대요. 이때부터 사실상 기술주가 미국 S&P500과 나스닥을 주도할 시점이라 기술주 섹터구성비가 높은 SCHD가 꾸준하게 성장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2020년 월별 주가차트입니다. 작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장에서는 3ETF 모두 급락을 했었는대요, 그 이후 회복기를 보시면 SCHD가 더 빠르게 회복하고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고, SPHDSPYD는 계속 횡보하다가 작년 10월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에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PHD SPYD의 주가 흐름은 아주 유사하네요.

 

그럼 이 3ETF팬데믹 경제위기시 주가변동성을 살펴보겠습니다.

SCHD팬데믹 직전 최고가가 59.56달러였고, 작년 팬데믹 시기에 최저가가 38.83달러로 20달러 정도 빠져서 마이너스 35퍼센트 락했습니다.

 

SPHD도 마이너스 43퍼센트 하락했고, SPYD팬데믹 직전 최고가 대비 마이너스 48퍼센트로 거의 반토막습니다.

SCHD가 가장 방어력이 좋았고, SPYD전고점 대비 하락률이 가장 심했네요. 3ETF 모두 경제위기에는 마이너스 35퍼센트 이상 주가가 빠졌고 심지어 반토막까지 날 수도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투자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작년 팬데믹은 금융이나 세계경제구조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아닌 질병으로 인한 위기였고, 세계 각국의 정부가 엄청난 양적완화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노력해서 금새 회복되고 지금 각종 지수가 역사상 최고점을 연이어 갱신하고 있고, SCHD를 비롯한 이 3ETF들도 최고점을 넘어서거나 거의 근접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작년 팬데믹과 같은 경제위기를 통해 어떤 좋은 기업이나 아무리 훌륭한 성과를 냈던 ETF라도 절대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신중하게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3ETF의 연도별 배당지급액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시는 막대그래프가 연도별 주당 배당금내역인대요, 화면 왼쪽의 빨간색 막대그래프가 SCHD의 주당 배당금 지급내역인데, 보시는 것처럼 주당 배당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SPHD2017년에 조금 감소했고, 그 이후로 주당 배당금이 증가추세에 있고, SPYD 주당 배당금 지급이 들쭉날쭉해서 다소 불안정하네요.

 

배당성장 측면에서는 매년 배당금이 꾸준히 증액되고 있는 SCHD3ETF 중에 가장 안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ETF를 보기 쉽게 정리해서 비교해보면 운용사 측면에서는 자산운용사 순위에서 3위인 SPDR4인베스코나, 5위 찰스 슈왑보다는 상위에 있고, 3SPDR4인베스코와 비교할 때 운용자산규모에서 3배 가까이 격차가 크기 때문에 운용사 비교에서는 SPYD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운용보수 측면에서는 SCHD0.06퍼센트로 가장 낮고, SPYD0.07퍼센트로 매우 훌륭합니다. SPHD0.3퍼센트라 다른 2ETF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거지, 0.3퍼센트 정도면 평균 운용 수수료입니다.

 

세전 배당률은 SPYD4.82퍼센트로 가장 높고 SPHD 3.81퍼센트, SCHD 2.87퍼센트 순이지만, SCHD는 매년 배당금이 증액되고 있다는 점은 플러스 요인입니다.

 

최근 5년 수익률은 비교불가로 SCHD의 압도적 우위입니다. 20218월 현재 가격대비 20161월 주가와 비교해보면 SCHD가 지난 5년간 75퍼센트 성장했고, SPHD11.7퍼센트, SPYD14.2퍼센트 성장했습니다. 성장성에 있어서는 SCHD가 압도적이네요.

 

ETF 출시 첫달종가와 비교해봐도 SCHD가 압도적이네요. SCHD2011년 출시 이후 188.8퍼센트 성장해서 거의 2배 가까이 수익이 났습니다. SPHD79.5퍼센트 상승했고, SPYD36퍼센트 상승했습니다. 물론 SPYD가 다른 두 ETF에 비해 상장일이 3~4년 늦으니 그걸 감안해야 할 듯 합니다.

 

이렇게 몇 가지 인덱스를 가지고 비교해 보면 SCHD가 운용 수수료와 최근 5년 수익률 그리고 ETF 상장이후 수익률 3개 부문에서 1위이고, SPHD1위항목이 하나도 없네요.

 

SPYD운용사와 세전 배당률 등 2개 항목에서 1위입니다.

만약 3개 중에 하나의 ETF를 선택해야 한다면, 투자자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ETF 상장 이후의 성과로 볼때 1순위로 SCHD를 선택하겠습니다. 0.06퍼세트라는 매우 낮은 운용수수료에 성장성도 매우 좋았고, 배당금도 매년 증액되고 있어서 장기투자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팬데믹 경제위기때도 다른 두 ETF에 비해 방어력도 좋았습니다.

 

다음 2순위로는 SPYD입니다. 운용보수도 낮은 수준이고, 4.82퍼센트라는 배당률도 매력적입니다. 다만 작년 팬데믹 경제위기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 섹터구성비에 변화를 줘서 금융과 에너지 섹터 등 경기민감주 비중을 낮추고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 구성비를 높여서 방어력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3ETF SPHD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저도 지난달까지 SPHD 300주를 보유하고 있었고, 최근에 ETF 포트를 재구성하면서 매도하긴 했지만, SPHD 역시 3퍼센트 후반대의 좋은 배당률에 월배당이라는 장점을 가진 ETF입니다. 3개 중에 SCHD의 성과가 너무 훌륭해서 그렇지, SPYDSPHD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ETF들입니다.

 

3ETF유사한듯 하면서 투자섹터 구성비나 배당 등에 있어서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투자를 검토하실 분들은 본인의 포트를 잘 분석하셔서 본인에게 적합한 ETF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투자행위는 ‘지적인 도전 행위’로, 돈은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루어야 한다고 말한 코스톨라니!

 

그는 주옥같은 투자 명언들을 많이 남겼는대요. 그가 남긴 명언 중에 다른 하나를 소개해드립니다. 투자자는 기자나 의사와 같은 직업들과 비교했을 때 다음 한 가지 측면에서 뚜렷하게 구분된다고 했습니다. 투자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무기는 첫째도 경험이고, 둘째도 경험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랜 시간 시장에서 살아남은 투자자라면, 성장기 버블기, 그리고 하락기 침체기 등 수많은 환희와 희열의 순간, 그리고 실패와 고통 등 많은 희로애락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 소중한 경험들을 통해 소중한 자산을 잘 지켜가는 방법과 지혜를 터득한 사람이 결국 성공한 투자자일 것입니다. 특히나 지금은 모든 주가지수가 팬데믹 이후 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를 잘 지켜봐야 할 시점인 듯 합니다.

저도 이렇게 ETF들을 분석하면서 투자공부도 되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ETF 분석 요청해주신 구독자분께 감사드리고, 제 채널을 구독해주시고 시청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우리 모두 조금씩 성장해가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길 기원하며 부족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글은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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