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500 지수 추종 대표 인덱스 펀드 비교 "SPY vs VOO vs IVV"

2021. 8. 11. 20:56미국주식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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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dMSL31MWc0

오늘은 미국을 대표하는 인덱스펀드인 스파이, VOO, IVV 3ETF에 대해 비교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3ETF의 스펙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SPY는 명실상부한 미국을 대표하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국가대표급 인덱스펀드입니다. 스파이는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인덱스펀드입니다. 가장 오래된 ETF 중 하나이기도 하고, 미국 시가총액 1ETF입니다. 운용사는 SPDR이고, 운용수수료는 0.09퍼센트, 세전 배당률은 1.27퍼센트 입니다.

 

VOO뱅가드사에서 운용하는 ETF, 20109월에 상장되어 3ETF 중에 가장 늦게 상장되었습니다. 운용수수료는 0.03퍼센트로 스파이의 1/3수준으로 낮고 세전 배당률은 1.31퍼센트입니다.

 

IVV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에서 운용하는 ETF2000년에 상장되었고, 운용수수료는 VOO와 마찬가지로 0.03퍼센트입니다. SPY가 워낙 인기를 끌었던 ETF이기 때문에 IVVVOOSPY를 따라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수수료를 SPY에 비해 1/3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세전 배당률은 1.28퍼센트입니다.

SPY, VOO, IVV 3ETF의 투자 구성비를 비교해보겠습니다. 3ETF 모두 S&P500 지수를 종하기 때문에 섹터구성비도 거의 유사합니다. 섹터별 투자점유비 차이가 3ETF1퍼센트 이내입니다. SPY콘트롤 C, 콘트롤 V해서 VOOIVV붙여넣기 한 것 같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술 24퍼센트, 금융 14퍼센트, 존슨앤존슨, 화이자와 같은 헬스케어 13퍼센트, 맥도널드 스타벅스 같은 경기소비재 12퍼센트, AT&T, 버라이즌, 브로드컴 같은 통신 11퍼센트, 3M 같은 산업주 9퍼센트 등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우리가 일생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고 들어본 미국의 유명한 기업이나 브랜드 종목들은 거의 모두 여기에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004년부터 3ETF의 연도별 주가 흐름을 정리해봤는대요. 빨간색 그래프가 스파이, 파란색이 VOO, 주황색이 IVV인대, 3ETF 차트가 모두 너무나 똑같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쬬.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이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스파이는 IVV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도 않네요. 주가 가격도 비슷해서 IVV가 아예 스파이를 가려버렸네요. ETF 주가 흐름이 거의 똑같다는 거죠.

 

이를 통해 우리는 3개 중에 어떤 ETF를 선택해도 주가 상승이나 하락은 비슷할 것이다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 한해 팬데믹 공포하락장에서는 3ETF가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20203월에 팬데믹 급락장이 있었고, 10월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해 시장의 불안이 고조된 하락장이었습니다.

 

3ETF가 모두 똑같이 하락하고, 금새 또 똑같이 회복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3ETF작년 팬데믹 하락장에서 최저점을 한번 비교해 볼게요. 스파이는 팬데믹 직전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 -35.6퍼센트 하락했는데, VOO하락률이 똑같이 -35.6퍼센였습니다. IVV-35.3퍼센트로 0.3퍼센트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결국 3ETF 중 어떤 ETF를 선택하더라도 대세 상승기나 경제위기시에도 3ETF의 주가의 움직임은 거의 똑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3ETF를 보기 쉽게 정리해서 비교해보면 운용사는 모두 세계 최대자산운용사 순위 1블랙락부터 2뱅가드 3SPDR이니 3ETF 모두 세계 최고의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ETF입니다.

 

운용 수수료는 스파이가 0.09%VOOIVV0.03퍼센트보다 3배 정도 높지만, 10년을 보유해도 운용보수의 차이가 0.6퍼센트라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저렴한게 좋긴 하겠죠.

 

세전 배당률 역시 큰 차이는 없지만 보통 VOO가 스파이보다 0.3이나 0.4퍼센트정도 차이로 약간 더 높은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스파이를 의식해서 비용은 조금이라도 싸게, 수익은 조금이라도 높게 줘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20218월 현재 기준으로 20111월 주가와 비교한 최근 10년 수익률은 SPY 252.6%, VOO 254.1%, IVV 252.8%3ETF 모두 2.5배 정도 주가가 상승했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10년 전에 3ETF 중 어떤 ETF라도 1억 정도 보유했다면 10년이 흐른 지금 자산은 3.5억 정도로 2.5억 원의 자산이 늘어난거니까 실로 어마어마한 수익률이네요!

지금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ETFSPY, VOO, IVV 3ETF의 상장 이후 주가흐름과 특징들을 살펴봤는대요. 3개 모두 훌륭한 ETF들이지만, 3개 중에 어떤 ETF를 선택하더라도 성과에 있어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저보고 3개 중에 하나의 ETF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VOO를 선택하겠습니다.

 

이유는 일단 앞에 차트를 보셨지만, 3ETF 모두 주가 성장에 있어서는 거의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차이점이 없었고, 운용수수료는 VOOIVVSPY에 비해 낮았고, 배당률에 있어서는 VOOSPYIVV보다 약간 높았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운용보수가 낮고, 배당률을 조금이라도 더 주는 VOO를 선택하는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워렌버핏이 아내에게 유언을 남길 때, 자산의 90퍼센트는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라고 했는데, 3ETF 중에서 버핏이 선택한 ETFVOO였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VOO를 기준으로 배당현황과 VOO 장기투자시 어떤 성과가 기대되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VOO지난 1년간의 배당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VOO는 분기배당으로 3710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72일에 주당 1.3329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4분기동안 연간 5.2868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현재 주가 기준으로 세전 1.3%, 세후 1.11%배당현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TF는 주가나 분기별 배당금이 항상 변하기 때문에 소수점 자리수 숫자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VOO의 주당 배당금은 어땠을까요?

 

VOO는 지난 10년간 주가도 2.5배가 상승했지만, 배당금도 꾸준히 증액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주당 2.372달러를 지급했는데, 2019년에는 5.57달러로 배당금이 무려 2배가 넘게 증액되었습니다. 만약 2011년에 1주당 114달러에 VOO매수했다면 2019년에는 무려 5퍼센트 가까운 배당률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그동안 주가 상승까지 감안하면 그 수익률은 엄청나겠쬬!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 는 말은 VOO ETF 투자에 해당되는 속담이네요.

 

VOO2011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꾸준하게 배당금을 증액해갔는데,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이 큰 타격을 입어서 주가도 많이 하락했고, 기업들의 성과도 많이 부진했기 때문에 주당 배당금이 하락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4.8퍼센트 밖에 감소하지 않아서 크게 선방한거 같네요. 2019년 대비로는 하락했지만, 20184.74달러보다도 0.56달러나 증액된 주당 5.3027달러를 지급했습니다.

우리가 VOO10년간 보유했다면 자산은 얼마나 증가했을까요? 지난 10년간의 환차손은 고려하지 않고 환율은 현재 기준환율인 1,146원으로 적용해서 계산해보겠습니다.

 

20111월에 VOO 1주당 가격은 114.9달러였고, 100주를 1,317만 원에 매수했다면, 108개월이 흐른 지금 1주당 가격은 406.86달러이고 100주의 평가자산은 4686달러 현재 환율로 4,663만 원으로 평가되고, 10년간 배당금도 413만 원을 수령해서 5,076만원으로 시세차익과 배당금을 합쳐 3,759만 원이나 자산이 증가한 계산이 나오네요.

 

저는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배당을 통한 매월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었기 때문에, SPYVOO, IVV 1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대요. 만약 작년 4월 미국주식 처음 시작할 때, 투자금의 20% 정도는 VOO를 샀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은 모든 지수가 사상 최고점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SPYVOO와 같은 인덱스펀드 진입이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물론 지금 가격이 미래에도 최고점은 아니겠죠. 자본주의는 돈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우상향 해가기 때문에 주가의 등락폭은 있더라도 최고의 기업들이 모여있는 세계최대의 자본시장인 미국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계속 성장해 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최고의 투자자로 평가되는 워렌버핏은 자신이 죽으면 자산의 10퍼센트는 미국 국채를 매입하고, 나머지 90퍼센트는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워렌버핏이 말한 이 ETF가 오늘 소개드린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뱅가드그룹의 VOO입니다. 어떤 기업이나 종목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고 분석한다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분야입니다.

 

아무리 객관적인 숫자를 가지고 판단하더라도 그 숫자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주관적이 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부족한 정보와 실력으로 한 기업의 종목이나 가치를 분석하고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워렌버핏의 유언처럼 세계 최대의 자본시장인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여있는 시장인 S&P500의 지수 추종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기간동안 마음도 편하고 성공 확률도 높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영상은 종목추천 영상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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