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마세요! 가장 안정적인 고배당ETF 'SPYD ETF'

2021. 7. 10. 22:05미국주식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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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배당주 투자를 통해 매월 패시브인컴을 늘려가고 있는 황금별입니다.

 

미국배당주 중에서도 초우량주의 대표적인 종목들인 존슨앤존슨, 프록터앤겜블, 쓰리엠, 코카콜라 등은 무려 5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매년 3퍼센트 가까운 배당금을 지급하면서도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해서 투자자들의 자산을 증대시켜 준 위대한 그룹들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종목의 주식을 보유했다면 언제 매도해야 할까요? 어리석은 질문에 우문현답을 하자면, 정답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기업들이 50년을 넘게 잘 성장해왔다고 앞으로 1020년 후에도 계속 성장해 가리란 어떤 보장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는 이런 전통가치주들의 주주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과 전통을 존중하지만, 시장에 영원한 것은 없으므로 절대 개별종목과는 사랑에 빠지면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별기업에 투자하는 리스크를 헷징하기 위해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산업섹터별로 모아놓은 ETF 또는 S&P500나 나스닥 테마별 ETF에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을 펼치기도 합니다.

 

법정스님이 삶에는 정답이 없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겠지만, 투자에 있어서도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각자의 방식대로 인생을 살아가 듯,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배당주에 만족못하고,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성향이라면 기술테크주나 바이오주 중심의 성장주 투자가 맞는 것이고, 저처럼 다소 리스크가 적은 필수소비재나 경기소비재 섹터내에 안정적인 종목에 투자해서 매월 현금흐름에 만족한다면 그게 나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이죠.

 

저는 배당주 성향의 투자자로서 저만의 투자방식으로 현금흐름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대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하고 있는 투자방식인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컨셉으ETF 한 종목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그럼 미국 수많은 ETF 중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어떤 종목일까요? 훌륭한 성과를 내는 ETF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번에 소개드리는 종목은 SPYD ETF입니다. SPYD201510월에 런칭된 ETF운용사는 SPDR이고, 운용수수료가 0.07퍼센트로 매우 낮은 ETF입니다. 52주 가격변동에 있어 최저가는 팬데믹 사태 직후인 26.15달러였고, 최고점은 42.64달러였습니다. 가격변동이 심했는데, 이 부분은 다음 장에서 투자섹터 설명드릴 때 추가설명드리겠습니다.

배당은 분기배당으로 3, 6, 9, 12월에 배당을 하며 배당률은 세전 4.5퍼센트, 세후 3.825퍼센트 로 배당률은 좋은 편입니다.

 

SPYD ETF의 특징 몇 가지를 말씀드려보면, 우선 운용사가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자금을 운용하는 SPDR입니다. 아무래도 큰 운용사들이 중소운용사에 비해서는 더 안정적이겠죠.

 

ETF 선택시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점이 첫번쨰로 운용사의 규모이고, 그리고 2번째가 운용 수수료입니다. QYLD ETF 같은 경우는 운용 수수료가 0.6퍼센트로 높은 편인데, SPYD0.07퍼센트이니 거의 QYLD10분의 1 수준입니다.

 

SPYD ETFS&P500 지수 중 상위 80개 기업을 추종하기 때문에 다른 ETF에 비해 안정적입니다. 안정성이 높다고 해서 원금손실이 없는 ETF는 없습니다. 다만 세계에서 가장 큰 자본시장인 미국증시에서 그것도 S&P500 고배당 상위기업 80개를 추종하는 ETF이니 나스닥이나 다른 산업섹터별 ETF에 비해서는 리스크가 적어 안정적이라는 의미입니다. 보유종목의 분포도 상위 10개 기업 비중이 15퍼센트 내외이고 단일종목의 비중도 1.6퍼센트 이하로 굉장히 고루게 잘 분산되어 있습니다. 섹터도 금융과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 등에 투자가 분산되어 있습니다.

 

SPYD ETF의 업종별 할당량과 보유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투자 섹터는 금융섹터가 24퍼센트, 부동산 19퍼센트, 에너지 13퍼센트, 유틸리티 13퍼센트, 통신 5퍼센트, IT 5퍼센트 등인대, 금융과 부동산, 에너지 섹터 비중이 높습니다.

 

에너지와 금융섹터 비중이 높다보니 시장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팬데믹 같은 급락장에 SPYD가 많이 급락한 이유가 바로 이것인대요. 금융과 에너지가 대외경제상황에 민감하다보니 경제위기시에는 급락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수익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매도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하구요, 장기간 오래 보유할 목적이신 분들은 경제위기시 금융과 에너지섹터의 파고를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SPYD ETF의 보유종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SPYD투자 종목 모든 종목을 고루게 분산하여 투자하는 ETF이기 때문에 종목별 비중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시게이트나 엑슨모빌같은 기업들도 순위안에 있지만, 대부분 생소한 기업들이 많죠? S&P500 종목 중에서 배당률 상위 80개 기업을 균등한 비율로 보유하기 때문에 배당률이 낮은 대기업군보다는 중견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SPYDSPHDETF를 같이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은대요. 저도 물론 두 ETF를 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ETF가 주가흐름이 비슷하지만 투자섹터는 차이가 있습니다. ETF의 특징과 섹터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SPYDS&P500 고배당 상위 8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으로 금융, 부동산, 에너지, 유틸리티가 전체 구성의 약 70%입니다. SPHD고배당이며 저변동을 추종하고, 주요 섹터는 유틸리티가 18퍼센트, 필수소비재가 15퍼센트, 통신이 11퍼센트입니다.

 

산업섹터별 투자구성비를 보면 두 ETF의 차이점을 극명히 알수가 있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SPYD는 금융과 에너지섹터 구성비가 높아 평소에는 굉장히 안정적이지만, 경제위기시에는 주가가 급락할 수 있습니다. SPHD경기방어주 성격을 띄는 필수소비재와 통신섹터 구성비가 높기 때문에 경제위기시에도 하락은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방어가 잘 되는 편입니다.

SPYDSPHD의 연도별 주가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SPHD201210월에, SPYD201510월에 런칭되서 운용시기는 SPHD가 약 3빠른대요. ETF의 주가 흐름은 아주 유사하죠. ETF 모두 잘 성장하다 2018년에 약 10퍼센트씩 하락했고, 2019년 다시 전고점을 돌파했다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급락하고, 올해 다시 전고점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2017201820192020년 지그재그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만큼 세계경제가 4차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ETF들은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가며 주가도 우상향 해가기 때문에 SPYDSPHD도 미국이라는 국가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한은 좋은 성장을 해가리라 기대해 봅니다.

주가의 변동성은 어떨까요?

 

SPYD52주 최저가가 26.15달러, 최고가가 42.64달러로, 팬데믹 기간에 주가가 26달러선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최고가 대비 변동률은 38.7퍼센트이구요. SPHD52주 최저가가 31.56달러, 최고가가 46.49달러로 변동률은 32.1퍼센트입니다. SPHDSPYD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하락했죠. 그 이유는 앞에서 살펴봤던 것처럼, SPYD가 금융과 에너지 분야 구성비가 높기 때문에, 경제위기에 더 취약합니다. 반면 SPHD경기방어주 섹터인 필수소비재와 통신섹터 구성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것이죠.

 

하지만 투자의 세계에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작년 팬데믹 사태와 같은 세계경제 위기시는 아무리 안정적인 배당 ETF라도 30퍼센트에서 40퍼센트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금이나 어떤 자산도 항상 우상향하지만은 않습니다. 지금 보신 SPYDSPHD의 차트처럼 여러 위기가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항상 지나가게 되어있고, 그 위기가 사라지고 나면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미국주식시장은 돈의 가치를 하락시키며 다시 우상향합니다. 우리는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원리를 깨우치고, 단기간의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간 긴 호흡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백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듯, 투자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최근에 SPYD를 추가매수해서 1,000주까지 보유수량을 늘렸고, SPHD30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장이 좋기 때문에, SPHD16.7퍼센트 수익이 나고 있고, SPYD도 최근에 추격매수했음에도 4.7퍼센트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가 산 가격이 합리적인 가격인지는 지금 현재로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렇게 꾸준히 배당을 받고 시간이 지나고나면 배당금만으로도 투자원금을 뽑을 수 있는 시기가 온다고 생각하고 좋은 ETF들에 재투자해서 현금흐름을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당 현황도 알아보겠습니다. SPYD 1,000주와 SPHD 3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겠습니다.

주당 배당금은 SPHD월배당이라 매월 말일에 배당금을 지급하고, SPYD는 분기 배당이라 36월에 배당금을 지급하는대요, SPHD1월에 주당 0.1494달러, 6월에는 30일에 0.1208달러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ETF는 주당 배당금이 배당지급일마다 다른대요. 코카콜라나 알트리아같은 개별종목들이야 배당금이 일정하지만 여러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ETF들은 지급시기때마다 투자기업의 성과나 배당현황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SPYD3월에 주당 0.6362달러를 지급했는데, 6월에는 0.3989달러를 지급해서 배당이 좀 줄었습니다. 그래서 SPYD 1,000주를 보유했다면 3월에는 세전 636달러를 받았는데, 6월에는 398달러로 237달러나 감소했네요. 9월에는 배당금이 증가하길 기대해 봅니다.

SPYD ETF를 요약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SPYD 미국 5ETF 운용사인 SPDR에서 운영하는 ETF로 운용 수수료율이 0.07퍼센트로 매우 낮은 장점이 있고, 세전 4.5퍼센트, 세후 3.825퍼센트라는 높은 배당률을 가진 고배당 ETF입니다.

 

SPYDS&P500에 편입된 종목 중 배당수익률 상위 80개 기업에 균등하게 투자되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섹터인 금융이나 부동산 에너지 섹터 종목 점유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과 부동산 에너지 중심의 섹터구성은 지금과 같이 평화로운 시기에는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성비이고, 금리인상이나 인플레이션으로 유가와 같은 원자재 인상시기에는 완만한 상승곡선도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같은 팬데믹 경제위기가 찾아오면 금융과 에너지 분야는 경기를 심하게 타기 때문에 주가가 급락할 수 있으므로 경제위기시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라!’이솝우화는 미국 배당성장 ETF에 적합한 속담인 듯 합니다. 최근에 애널리스트 출신의 이고은씨도 이런 주제로 여러 유튜브에서 방송을 했는대 이 방송들에 저도 많이 공감했었습니다. 만약 매년 4~5퍼센트라는 고배당을 주는 종목이나 ETF가 있는데 매년 성장률이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성장을 합니다. 그러면 매년 5퍼센트에 가까운 배당을 지급하는 이 종목을 매도할 필요가 있을까요? 굳이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어리석은 짓을 할 필요는 없겠죠.

 

물론 갑자기 목돈이나 급전이 필요할 수도 있고,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투자처가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만약 여러분이 임대소득과 배당소득 등의 자본소득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은 파이어족이라면 매년 자본의 5퍼센트를 분기나 매월 현금으로 페이백해주면서 자산도 증대시켜주는 거위를 죽이는 우를 범하진 않을 것입니다.

 

경험이 많은 노련한 투자자라면 시장에 위기가 오고 공포가 덮치더라도 배당주를 처분하지 않고 시장의 압박에 잘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평생을 투자자로 살아가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시련과 고난이 찾아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 노련하고 지혜로운 투자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종목추천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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